전체 글1 어떤 여름날 나는 어릴때부터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했다. 어릴 때 부모님 남동생과 한방에서 잤는데, 동생은 제일 먼저 잠들고 엄마, 아빠는 TV를 보시다가 주무셨는데 나는 부모님이 주무실때까지도 잠이 오질 않았다. TV가 꺼지고 나면 완전한 어둠이 나를 둘러싸면 나는 좀 무섭고 외로웠다. 그 때 벽을 보면 옷이 걸려있는 것이 귀신이나 괴물처럼 보여서 점점 더 무섭다고 느꼈었다. 그러다가 새벽녘에 잠이 들게 되고, 아침이 밝으면 나는 일어나기가 힘이 들었다. 늦게 잠이 들었으니 피곤하기도 하고 하고, 아침에 학교에 가야하는게 정말 무섭고 싫었다. 그런 나를 엄마는 당연히 이해하지 못하니 일어나지 않으려고 하고,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나에게 늘 혼을 내시거나 잔소리를 하셨다. 그 때부터 나는 불면증을 달고 살았다고 해야.. 2021. 7. 17. 이전 1 다음